천일국 8년 09.142020.10.30 금요일

선학연재는 작가들이 재구성한 참부모님과 관련된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제공합니다. 작가의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작가의 연재글로 이동합니다.

자연에 숨은 섭리의 숨결
<연재 소개>
참부모님은 말씀의 상당 부분을 자연에 빗대어 말씀하셨습니다.
정말로 위대한 숲해설가였으며 생태주의자이셨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통일가에서 무수히 많은 말씀들이 날것으로 통용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 중, 말씀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른 언어로 이해하는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풀과 나무, 새와 곤충 등 동식물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과 섭리의 숨결을 제가 직접 찍은 사진과 관찰한 내용을 글로서 나눠보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작가소개 -이범석>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졸업
세계일보 창간위원
전 세계일보 사진부 부국장(23년간 근무)
전 역사편찬위원회 근무, 천일국 3대 경전 편찬위원
현 천지선학원 전시분과 국장
숲해설전문가 자격증(산림청), 숲사랑 지도원 자격증 취득
  • 18_네가지 꽃으로 이어 본 ‘하루’의 의미
    꽃은 저마다 피는 시간이 다르다. 하루 종일 또는 며칠 동안 화려함을 자랑하는 것도 있고, 단 몇 시간만 얼굴을 드러내고는 것도 있다.이 계절에 피는 꽃 중 시간을 의미하는 명칭으로 불리우는 꽃들이 있다. 피어있는 시간을 이으면 하루가 되는 꽃이 있다.나팔꽃과 채송화, 분꽃과 달맞이꽃이 그렇다.  새벽에 피는 ‘나팔꽃’ (Morning Glory)나팔꽃의 ......
    조회수 855 2020.09.18
  • 17_숲속의 여왕-노랑망태버섯
    비가 많이 내렸다.이럴 때 신나는 것은 땅속에서 때를 기다리던 버섯이다.청심평화월드센터 앞의 인위적인 화단도 훌륭한 숲이 되는 모양이다.이곳에 노랑망태버섯이 찾아와 화려한 춤판을 벌이고 있다. 3주일째다.어느 날 출근길 눈앞에서 발견한 노랑망태버섯은 뜻밖의 행운이었다. 이럴 때 ‘장땡’이라고 하던가. (‘버섯의 여왕’이란 이름 그대로 순노랑의 드레스를 펼친......
    조회수 927 2020.08.12
  • 16_한여름의 대변신,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세계평화월드센터 앞에 분수대 연못이 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연못물이 말라가는 광경을 매일 지켜보았다. <올챙이들의 세상이었던 연못. 작열하는 태양에 물은 말라 갔고 뜨거워져 갔다. 2020.7.7, 이범석 作> 두어달 전, 개구리들은 이곳에서 짝짓기를 했다. 생물들이 살지 않던 곳에 올챙이들로 가득했다. 그러나 한여름의 태양열은 못의 올챙이들을 힘들게 했......
    조회수 869 2020.07.20
  • 15_뒷동산의 할미꽃... 그 애잔한 이름
      할·미·꽃이름에서 풍겨오는 첫 이미지는?정겨움, 한스러움, 애련,,,,,!!!!이른 봄에 피어 화려함을 드러내지 않고 고개 숙임, 그리고 백발의 모습 때문일 겁니다.얽힌 전설이 그러합니다.  할미꽃, 숙명 같은 이름늙은 홀어머니가 병들고 삶에 지쳐 딸의 집을 차례로 찾아간 큰딸, 둘째 딸의 집에서 박대를 당합니다. 셋째 딸을 찾아갑니다.동네 어귀의 고개......
    조회수 1197 2020.06.02
  • 14_수선화가 언땅을 뚫고 봄을 가져오는 까닭은....
      수선화가 언땅을 뚫고 봄을 가져오는 까닭은..... ( 꽃대궐 천정궁엔 아니 노지는 못할 정도로 만화가 방창하다. 앵두꽃과 수선화의 색감이 조화롭다. 2020.4.13.)  겨울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은수선화는 겨울에 가장 먼저 피는 꽃입니다.육지에서는 4월까지 피어나지만, 제주도에서는 12월부터 꽃을 피웁니다.모든 만물이 숨죽이고 있을 때 솟아나옵니다.......
    조회수 1458 2020.05.08
  • 13_“호르릉, 호르르릉” 개구리의 봄맞이 ‘사랑의 왈츠’- 2편
      “호르릉, 호르르릉” “호르릉, 호르르릉”고막을 휘젓는 코러스에 압도되어 다가서지 못한 채 가만히 서서 감상해봅니다.무관중의 상태로 유명산의 조그만 연못을 무대 삼아 연주하는 개구리 합창은 정점을 향해가는 헨델의 ‘메시아’처럼, 흩어졌다 모아지며 리듬의 조화를 부립니다.“호르릉, 호르르릉” “호르릉, 호르르릉”어느 높은 고목나무에 앉아 우는 덩치 큰 호......
    조회수 1567 2020.04.21
  • 12_“호르릉, 호르르릉” 개구리의 봄맞이 ‘사랑의 왈츠’- 1편
      지난 3월 12일이었습니다. 지난해부터 관찰하던 개구리의 생활사 중 짝짓기와 포접 장면이 아쉬워서 유명산으로 달려갔습니다.당시 저는 발목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퇴원한 지 2주일 되었을 즈음이었습니다.목발에 의지하는 상황이었지만 아픔을 이유로 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더 큰 고통이었기 때문입니다.무거운 카메라 백을 지인께 의탁한 채 꾸불텅한 언......
    조회수 655 2020.04.09
  • 11_소금이 주렁주렁 달리는 천금목, 붉나무
      ‘붉’이란 이름붉나무란 이름 들어보셨습니까?붉나무는 옻나무과에 속합니다.그러나 독성은 거의 없습니다.단풍이 붉게 물든다고 해서 ‘붉나무’라 이름 지었다 하나 옛부터 ‘붉’은 ‘밝’과 같아서 밝음, 빛, 태양을 뜻하기에 그런 뜻이 내포되어 있는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가을 잎이 붉어 붉나무, 배달민족을 잉태한 그 붉음이 햇살에 찬란하다. 2019.11.4......
    조회수 583 2020.03.03
  • 10_언 땅 뚫고 봄을 기워 올린 복수초
      겨우내 기다리던 복수초를 만났습니다.황학산 양지바른 곳에서 화사한 빛으로 해바라기 중인 복수초를 대하는 순간 남녘에서 올라오는 화신에 타오르던 저의 질투심은 눈 녹 듯 사라졌습니다. <여주 황학산 수목원에 피어난 복수초 두송이 2020.2.9, 이범석 作>   복수초(福壽草)는 한겨울에 가장 먼저 피어 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전령입니다. 복과 장수를 ......
    조회수 829 2020.02.11
  • 09_모과나무, 이처럼 사랑받은 나무가 있을까?
      참부모님으로부터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은 나무가 있을까?이번 이야기는 모과나무입니다.모과는 가장 늦은 계절에 수확을 합니다. 서리가 온 이후에 합니다.한남동 공관의 정원 오른쪽에는 모과나무 한그루가 서 있습니다.이 나무는 틈실한 모과를 결실하여 참부모님의 건강 차뿐만 아니라 침실 머리맡에서도 향을 발하는 공을 세웠습니다. “베개를 베고 눕게 되면 숨을 ......
    조회수 989 2019.12.16
  • 08_참부모님이 성혼 이후 첫번재로 심으신 은행나무
      은행나무를 위한 변명노란 은행잎이 세상을 황금색으로 물들이다 일제히 낙하를 하고 있습니다.학창시절 책 사이에 은행잎을 재우던 추억이 한번쯤은 있었을 겁니다.銀杏이란 이름은 ‘은빛 나는 살구’라는 뜻입니다.서양에서도 같은 뜻의 ‘Silver Apricot’라고 부르기도 하고, 노란 단풍을 상상하여 금발의 처녀, ‘Maiden hair tree’라고도 합니......
    조회수 1414 2019.11.18
  • 07_황금 실크 거미줄을 만드는 무당거미, 교미의 순간
    흔히 현대사회의 네트워크를 거미줄에 비유하지만, 거미는 우리에게 그다지 친숙한 동물은 아닙니다.영화 ‘스파이더 맨’의 놀라운 이동력에 친숙할 정도이며 보통은 무섭거나 음험하다거나 독이 많은 동물로 여깁니다. 옛 부터 "아침 거미는 살리고 밤 거미는 죽여라"라는 말이 있는데 아침에 보는 거미는 복거미고, 점심에 보는 거미는 돈거미이며, 밤에 보는 거미는 근심......
    조회수 1352 2019.10.23
  • 06_만물나무인 밤나무에서 느끼는 창조의 숨결
    밤나무는 사람의 마을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사람과 친하긴 하지만 느티나무나 소나무처럼 정자나무로 심지는 않습니다. 그저 집 뒷 쪽에서 자라며 마을을 지키는 나무입니다. 평소엔 관심도 없다가 밤이 열릴 때면 눈길을 받는 나무입니다.어릴 때 산으로 밤을 따러 간 일이 떠오릅니다. 밤 가시에 안 찔려 본 사람 없을 것입니다. 밤알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조회수 650 2019.10.10
  • 05_진흙탕의 늪에서 순수함으로 피어나는 꽃의 기원, 연꽃
    연꽃의 계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뜨거운 여름, 진한 향기를 풍기는 반가운 꽃입니다.정말 소박하면서도 꾸밈없는 아름다운 꽃입니다.나무에 피는 연꽃을 목련이라 합니다.그렇다면 반대로 연꽃을 ‘워터 매그놀리아’라고 할 수도 있는 건 아닐까요?사실 영어로는 ‘로터스’(Lotus)라고 해서 연과 수련을 함께 통칭합니다만, 연과 수련은 생물학적 분류에 의하면 같은 수......
    조회수 785 2019.09.03
  • 04_어린양 잔치에 입을 세마포 옷결 <천일국화 백합>
    백합꽃이 이제 막바지에 시즌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백합은 백합과의 다년초로 꽃말은 ‘순결’입니다. 5월~8월경에 피어납니다.참부모님의 말씀을 검색하다보면 위대한 숲해설가라는 것을 느낍니다.이번에는 백합에 관한 말씀을 위주로 글을 풀어나갈까 합니다.1. <천일국 국화>참아버님은 통일교회의 국화로 장미와 백합을 말씀하셨습니다.공식적으로는 참어머님이 기원절에 ......
    조회수 1076 2019.08.07
  • 03_비단을 만들어내는 하늘부모님의 손길
    HJ천주천보수련원에는 ‘사랑나무’ 다음으로 사랑받는 ‘심정나무’가 있습니다.천성산으로 오르는 언덕 길목 가운데 떡하니 자리잡고 넉넉한 마음으로 ‘어서오세요!’ 두팔 벌려 식구들을 맞이하는 산뽕나무가 곧 심정나무입니다.참어머님의 외할머니의 조상인 조한준 할아버지가 놓았다는 기록을 지니고 있는 정주의 ‘달래강 다리’. 거기서  참아버님은 어렸을 때 자주 놀았다......
    조회수 2136 2019.06.20
  • 02_청파동 구본부교회의 등나무
    계절의 여왕, 5월이다.이 찬란한 5월을 여는 것은 등나무 꽃이다.포도송이 보다 훨씬 큰 등꽃은 연보랏빛이다.무게가 느껴질 정도로 주렁주렁 매달려 풍성하기 이를데 없다.봄나무 꽃 치곤 보랏빛을 보긴 과히 쉽지 않다.온통 노란색이거나 붉은색, 분홍과 흰꽃이 주색을 이루는 이 계절에 고운 한복 빛깔의 보랏빛으로 현재 장관을 이루고 있다.참부모님도 등나무에 관해......
    조회수 1576 2019.05.30
  • 01_봄맞이하는 딱따구리
    연일 따스한 날씨입니다. 봄이 성큼 다가옵니다.2월의 마지막 날, 나의 숲으로 들어섭니다.땅이 물러지고 들떠서 공기가 통하니 새싹이 고개를 내밉니다.은사시나무가 자라고 있는 숲속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나무를 쪼는 소리 들립니다. 영락없이 딱따구리입니다.시야에 한 녀석이 들어왔습니다.마름모꼴 문양을 갖춘 은사시나무에 붙어있는 저 녀석의 정체는 분명 청딱따구리......
    조회수 591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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